시중에 판매하는 중고타이어, 과연 알고 쓰십니까? :: 청주중고차 상담센터

  • 글쓴이 김원규 날짜 2014.10.01 11:40 조회 1,691

 

자동차 소모품 중에 안전과 직결된 주요 부품 중에 하나가 타이어 입니다. 정기적인 상태 확인과 주기적인 교환이 필요한 필요합니다.


옛날 나무바퀴나 쇠바퀴에서 1865년 처음 고무바퀴(soild tire)가 사용된 이래 타이어는 좀더 안락하고 조용하며 안전하게 발전하였습니다. 1978년에는 펑크가 나도 타이어의 형상을 유지하여 최고 80km의 속도로 150~200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타이어(run-flat tire)까지 정말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런플랫타이어는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함께 가격이 점점 낮춰지면서 요즘 주목 받고 있는 타이어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가인 관계로 일부 고급 차종에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타이어 가격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비싸지기만 합니다. 타이어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옛날에는 찾아보기 힘들던 중고타이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 저렇게 많은 중고타이어는 도대체 어디서 공급되며, 믿고 사용해도 안전할까?


타이어의 특성상 접착면은 3중4중으로 튼튼하게 보안되어 있지만 타이어의 옆면(사이드월)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타이어 옆면에 손상이 가면 새 타이어로 교체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시중에 우후죽순 생긴 많은 중고타이어 가게들은 대부분 타이어 옆면이 수리된 타이어를 공급받아 판매합니다. 타이어 옆면이 손상된 타이어는 아무리 신기술로 옆면을 수리해도 태생적으로 약해 위험합니다. 


특허 받은 기술로 타이어 옆면을 수리했기 때문에 절대로 수리한 부분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헛소리를 하는 중고타이어 관계자를 본적이 있습니다. 특허를 받았다고 안전이 약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현혹되지 말고 마음껏 비웃어 줍시다.


수리한 부분에 정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수리한 부분과 접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 수리는 꿰매고 덧대고 열을 가해서 압축하는 방법으로 타이어 옆면을 수리하는데 수리한 부위가 딱딱하게 변합니다. 기존의 부드러운 고무와 딱딱하게 변질된 고무가 고속주행 등으로 한계 상황에 다다르면 어떻게될까요? 펑~ 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대부분의 중고타이어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 경제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중고타이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간혹, 정말 중고타이어를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타이어 옆면을 수리한 적이 없는 정말 중고타이어를 판해는 곳은 "무빵 중고타이어"라는 현수막을 걸어 다른 업체와 차별성을 둡니다. 어쩔 수 없이 중고타이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이런 곳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수리한 곳이 없는가를 직접 확인하면서, 타이어의 제조일자 체크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어는 제조 후 6년이 지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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